안녕하세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썬랩입니다!

최근 5G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이제 정말 5G 통신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5G는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신 외에도 농촌, 도시산업, AI, ICT 등의 혁신을 가져오고,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의 주변 생활에 이미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5G가 사회의 다양한 산업과 더 나아가 태양광 사업과는 어떻게 연계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통신기업의 5G 기술 선도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FAO 주최로 개막한 '디지털 농업 혁신' 콘퍼런스에서 KT 황창규 회장은 "5G 세상에서는 ICT를 기반으로 모든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하고 있다. 5G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면 혁명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FAO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농업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미지 : SK텔레콤

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광범위해지는 재생에너지사업

KT가 방아쇠를 당긴 5G와 재생에너지 연계에 국내 굴지의 IT 통신 기업들이 뒤따르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은 한국 수력원자력과 올해 6월,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5G,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 신사업 등의 미래가치 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상호 협력한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확대에 5G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최적 발전 시스템을 오는 2023년까지 구현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 더기어뉴스

태양광 에너지와 통신 기술의 관계 

태양광 에너지와 5G 통신 기술, 그리고 사물인터넷 IOT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무인항공기 제조사와 손을 잡고 합작회사 HAPS모바일을 설립하여 태양광 드론을 통한 5G통신 지원프로그램인 '성층권 플랫폼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78미터에 달하는 날개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태양광 드론 '호크30'은 성층권을 운행하며 반경 200킬로미터 지역에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으며 태양광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통신사와 조율 중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개발중인 '호크50'은 비용, 경량화, 에너지 효율등을 개선하여 일본에서 시범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구글과 페이스북도 태양광 드론을 개발하여 시범 비행까지 마친 상태로, 이러한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연구는 통신 기술과 ICT의 전력을 태양광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융복합 기술이라는 가치를 실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5G와 스마트홈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홈

최근 스마트홈 기술은 5G 통신과 연결되면서 ‘명령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AI’가 핵심이 되었습니다. 주택 내부 학습된 정보는 저장하고, 5G 통신을 통한 실시간 외부 정보는 스스로 학습하여 내외부의 정보를 결합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인이 필요한 상황을 예측하여 각 상황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스마트홈이 되는 것이죠.

현재 시장의 흐름은 친환경에너지를 발전원으로 하여 에너지 생산에서부터 데이터 수집, 서비스 제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의 구축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요. 이를 위한 연구 개발 또한 지속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연계를 통한 24시간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면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홈 운영이 가능하게 됩니다.

농업 경쟁려을 높이는 스마트팜

한편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도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농촌과의 기술 격차에 따른 우려도 있는데요. 농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농가 소득 등을 개선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태양광 연계 스마트 팜입니다.

이미지 : 농림축산식품부

우리나라는 IT강국답게 5G 스마트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최근 KT는 청운표고(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기도 이천시에 일체형 재배사를 구축하여 버섯 재배 및 각종 인허가 실증을 진행하여 표고버섯 생산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토양 등 작물이 자라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예측했던 생산성 검증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이미지 : 농림축산식품부

국내 기업의 실증 연구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2022년까지 스마트팜 7000ha, 축사 5750호 달성을 목표로 스마트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팜 산업인프라 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노후화된 농촌에 태양광을 통한 수익 증대를 위한 정부 지원과 더불어 기업의 5G 통신을 통한 증강현실 모니터링과 기후변화 예측 시스템이 보급되면서 이제는 재생에너지와 통신 기술의 융복합 시스템이 농촌을 살리는데 일조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도시의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5G 

한편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에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 시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목적입니다. 스마트시티는 기반을 구축하는 인프라 단계를 거쳐 5G 데이터 통신 기술로 네트워크 연결 및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 서비스를 구현하는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도심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거나 이미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중에도 5G 데이터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제품들이 많은데요. 그 사례를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 쓰레기 수거도 친환경적으로!

길에서 무심코 지나치던 쓰레기통도 이제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태양광 쓰레기통은 태양광발전 기술을 접목시켜 쓰레기통의 내부 감지 센서가 파악한 적재량과 수거 시기를 데이터화합니다. 또한 일정량 이상의 내용물이 차면 압축기를 작동해 최대 8배까지 부피를 줄일 수 있는데요. 이 일련의 과정들을 태양광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로 수행하여 스마트시티에 친환경 발전사업이 접목된 좋은 예로 볼 수 있습니다.

■ 5G 데이터로 움직이는 자율 주행 자동차

국내 자동차에도 도입되어 상용화되고 있는 자율 주행 기능 또한 5G 기술인데요. 자율 주행 기능은 5G 이동통신망 기반의 차량 통신이 제안 및 표준화 진행되고 있어, 5G의 주요한 적용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자율 주행에는 기술의 수준과 접목 개수에 따라 단계가 나누어집니다. 무인주행과 같은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레벨 4 이상에서는 지능적인 주행 판단을 위해 차량 센서의 한계를 넘어서 각종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주고, 동적 정밀 지도 지 원이 가능한 차량 통신 기술이 필수가 됩니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의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바로 5G 통신입니다.

현대사회는 5G만큼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간 중심의 개발은 환경문제를 등한시하면서 생태계 파괴, 지구온난화, 자원 고갈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했습니다. 때문에 현대사회의 지구는 이상기후, 열대기후화, 해수면 상승과 같은 자연재해를 앓고 있죠. 이제 인류는 기술의 발전과 환경 보존이 상반되는 개념이 아닌 함께 가야 할 가치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은 지구(자연)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친환경, 융복합, 고효율 목적의 발전이 될 것입니다. 현재 그 사이에는 5G라는 통신이 연결 고리를 이루어 주고 있지요.

썬랩은 태양광발전 사업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연구를 지속하여 5G를 통한 기술 연계가 친환경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글. 황혜란 (썬랩 기획마케팅 주임)